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아 새해 텃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.
이 후보는 기조 발언을 통해 국가 비전과 통합 메시지를 발표했고, 지금 기자들과 일문일답이 진행되고 있는데요,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저는 이게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. 결국은 신체 완전성이라는 게 중요한 건데 탈모는 재정적 부담 때문에 건보료를 납부한 사람들에게도 지원을 안해준 게 지금의 현실이죠. 탈모가 과연 건강보험의 대상이냐 아니냐, 저는 대상이 된다고 봅니다.
신체의 완전성이라는 측면에서요. 말씀하신 것처럼 건보 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게 하나의 이유였을 것 같은데 저는 기본적으로는 책임지는 게 맞다고 보고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, 또 경계선은 어디까지로 정할 것인지.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인데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.
여러분께서 보시는 것처럼 일주일, 열흘 사이에도 천지개벽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게 지지율이고 정말 민심이란 하늘의 뜻처럼 두려워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저희는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좀 더 유능하고 좀 더 실천적이고 좀 더 많은 실적으로 증명할 거리가 있다는 점을 국민들께 끊임없이 설명드리겠지만 언제나처럼 겸허하게 국민의 판단을 존중하고 기다리는 입장입니다.
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이게 오늘의 이 결론이 우리만의 노력으로, 국민들께서 전적으로 저희를 지지해서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
제가 어제도 이미 말씀을 드렸는데 국가 재정 역량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또 이게 정부와 여당, 야당이 의견을 또 모아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 일방적으로 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. 다만 저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 지금 매우 시급하다, 긴박하다. 그리고 대규모로 폭넓게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
그게 최우선이 돼야 될 것 같고. 어차피 추경이라고 하는 것이 한 번 할지 두 번 할지, 한 번에 끝날지 알 수 없는 거죠. 여력을 봐가면서 급한 곳에, 피해가 큰 곳에 우선하되 여력이 되는 대로 폭넓게 하는 게 좋겠다라는 의견을 드린 것이고요.
지... (중략)
YTN 이재명 (e-mansoo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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